2022 라움 셀렉티브 콘서트

 

지난 4월 12일 라움아트센터에서 2022 클럽M 첫 번째 연주회 'SPERO, SPERA'가 희망의 선율로 펼쳐졌습니다.

 


클럽M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던 동년배의 젋은 연주자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앙상블로, 깊이 있는 음악성과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2017년 창단과 동시에 한국 클래식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풍성한 사운드와 폭넓은 레퍼토리로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는 클럽M의 이번 무대는 3년 만에 10명의 멤버로 선보여 더욱 뜻 깊은 무대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연주회의 첫 곡으로 선보인 존 레논의 'Imagine'은 클럽M의 상주 작곡가 손일훈의 편곡을 더해 더욱 새로움을 더했는데요. 공연의 주제인 에 걸맞춰 코로나와 전쟁으로 전세계가 고통 받는 이 시기에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준비한 곡이라고 합니다.


이어 몽환적인 멜로디의 에르뇌 도흐나니 6중주 다단조, 풍성한 하모니가 인상적인 가브리엘 포레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이 연주되었습니다.


마지막 곡으로 요한 파헬벨 작곡과 오은철의 편곡이 더해진 캐논 다장조가 마제스틱 볼룸에 울려퍼질 때 관객들의 마음 속이 따뜻한 울림이 가득 찼습니다.


때맞춰 비까지 내린 날, 아름다운 선율의 여운이 오래 남는 날 이였습니다.


다음 공연은 5월 17일 라움셀렉티브 콘서트 <금난새&신포니아라움>입니다. 금난새 지휘자의 재치있는 해설과 신포니아 라움의 웅장한 연주로 펼쳐지는 이 날의 공연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립니다.